posted by 시규어로스 2010.12.04 16:48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내님을 오늘날 만날수 있다면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돌아서면 무심타는 말이 그무슨 뜻인줄 알았으랴
재석산 붙는불이 그내님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김소월의 시에서 가사를 따왔고 TBC 해변가요제 수상작.

  이번에 배캠 20주년 콘서트에서 그 날 노래부른 가수들이 

  다 나와서 불렀는데, 장기하가 목소리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 

  정말 감동적인 마지막 피날레였던 기억이. 


posted by 시규어로스 2010.12.04 15:21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에 사랑의 이야기들을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에 사랑의 이야기들을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 사실 내 세대때의 노래는 아니다. 최근에 김장훈이 다시 불러 화제가 되는 중.
   김장훈이 노래를 잘 부른다는 이야기를 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항상 감정은 잘 살아있는 것 같다. 이 노래에서도 느껴지고.

# 옛날 노래 중에는 유독 라디오 친화적인 노래가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새벽 라디오에 들으면 좋을 법한 노래들이 많았었던 것 같다.
   이런 추세가 어떻게 보면 라디오의 인기의 변화를 반증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