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시규어로스 2010.12.04 16:48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만수산을 떠나간 그내님을 오늘날 만날수 있다면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돌아서면 무심타는 말이 그무슨 뜻인줄 알았으랴
재석산 붙는불이 그내님의 무덤의 풀이라도 태웠으면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고락에 겨운 내입술로 모든얘기 할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 김소월의 시에서 가사를 따왔고 TBC 해변가요제 수상작.

  이번에 배캠 20주년 콘서트에서 그 날 노래부른 가수들이 

  다 나와서 불렀는데, 장기하가 목소리가 제일 잘 어울리더라. 

  정말 감동적인 마지막 피날레였던 기억이.